더 정치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어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지요.
한미일 정상이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평가지만 중국을 놓고는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선명한 대중국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당은 국익을 고려해 중국을 적대시하면 안 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태원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두고도 대립각은 더 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을 살리기 위한 퍼포먼스라고 공격했고, 민주당은 국회에서 국민의힘만 국정조사를 반대하고 있다며 원인 규명을 통한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국정조사는 오늘도 평행선을 달렸는데요.
오늘 여야의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이태원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관철을 명목으로 장외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의 장외 서명 전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억지 퍼포먼스에 불과합니다. 국정조사와 특검 그 이상의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가 막힌 일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원 181명이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대한민국 입법부 구성원 5분의 3 이상이 동의하는데, 오직 국민의힘만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날의 진실이고, 원인 규명을 통한 책임자 처벌입니다. 범국민 서명운동은 진상규명이라는 국회 책무를 져버린 여당과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정부에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정당한 정당 활동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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